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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디어

용인문화재단, 11월 인기 상설 기획 공연

씨네오페라 - 베르디 ‘맥베스’, 마티네콘서트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인기 상설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씨네오페라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씨네오페라 - 베르디 맥베스

 

씨네오페라11월 상영작으로 베르디의 맥베스1112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맥베스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타락을 낯설고 기괴한 선율과 함축적인 묘사로 표현한 작품이다. 4막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제1편지 장면의 맥베스 부부 이중창과 제4막 맥베스 부인의 몽유병 장면의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전체 프로덕션은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예술 감독 출신인 에이드리언 노블이 맡아 오싹하고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맥베스 부인 역을, 바리톤 제리코 루치치가 맥베스 역을 맡아 부부로 출연하며, 베이스 르네 파페가 뱅쿠오 장군 역을, 테너 조셉 칼레야가 맥더프 장군 역을 맡았다.

 

씨네오페라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10분부터 30분간 박제성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재단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1210)2016년 씨네오페라 시즌의 마지막 작품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된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김용배의 해설과 이택주의 지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매월 다른 테마의 고품격 공연을 펼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11월 공연이 113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중앙아시아의 초원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첼리스트 김용식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김나영은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보스턴 NEC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어려운 곡으로 평가 받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제 1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용식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부천시향 등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포어스트만콰르텟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를 경쾌하고 다채로운 첼로의 선율로 선보인다.

 

2개 공연에 대한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전화(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