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죽전(서울방향)휴게소’가 4월 봄철을 맞아 오는 7일(금) 휴게소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봄철 졸음운전 예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 5년 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총 604건이다. 이는 12월에서 2월 사이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총 554건보다 약 9% 높은 수치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사고가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죽전휴게소는 봄철 춘곤증으로 발생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고자 이번에 졸음운전 예방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죽전휴게소 자율식당 외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졸음운전 예방수칙 알림판에 서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졸음방지 경보기, 껌, 초콜릿 등이 담긴 졸음운전 방지 주머니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졸업운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법을 전하는 정보 팜플렛을 배포하며 고객들의 졸음운전 예방 실천의지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죽전휴게소 조붕곤 소장은 “봄철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죽전휴게소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일조하는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