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7일 흥천면 시설가지 농가에서 여주가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현장진단과 맞춤형 발효액비 컨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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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설팅은 농가 하우스 현장진단과 함께 여주가지 맞춤형 발효액비 추진방향, 사용기술 교육 등 전반적인 추진요령에 대한 교육과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 및 대응방안을 마련을 위한 농가의 협조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자원화해 농가에서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서는 2015년 가축분뇨를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효액비 자원화시설을 설치했다.
맞춤형 발효액비는 기존 발효액비에 작목별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을 맞추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맞춤형 발효액비는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기존 재배방식에 비해 토양의 염류 집적방지 등 지력증진 효과와 화학비료 사용대비 70%의 비료 구매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까지 벼, 부추, 고구마, 참외, 배,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발효액비 효과를 실증해 수확량 증대, 화학비료 절감 및 노동력 절감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여주의 특화작목인 가지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