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 여주박물관 “제4회 한국민화창작대작展”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회장 이규완) 작가들의 창작 민화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5월 28일(일)까지 여주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김영자 여주시의회 의원, 김용권 경희대학교 교수, 유정서 월간민화 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한국민화창작대작展”에는 20명의 민화 작가가 참여하여 창작민화 50점이 전시되었는데, 정하정 작가의 ‘호랑이 연작 24’, 강달아 작가의 ‘입춘’, 박복자 작가의 ‘공작’, 박수학 작가의 ‘대한민국 전도 백호도’ 등 ‘대작(大作)’이라는 전시회명에 걸맞게 100호가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민화의 화려한 색감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또한, 민화 그림을 곁들인 함과 손거울, 손수건, 부채, 액자, 필통 등 소품들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러한 소품들은 전통 민화가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어 활용되는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 이어 3시부터는 여주박물관 여마관(신관) 3층 강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권 교수(경희대학교)의 ‘문배 세화 민화’라는 제목의 학술강연회가 개최되었다.

5월 28일(일)까지 개최되는 “한국민화창작대작전”은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기획전시실과 여마관(신관) 1층 전시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장르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민화의 매력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본 전시회에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문의:031-887-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