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에서는 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발생되기 쉬운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4월15일 토요일 9시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수정·중원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등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관련한 리플릿을 배포하고, 스프레이형 기피제를 시연하는 등 등산객들에게 진드기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봄, 가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이 증가되며 매년 발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옷을 입어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아야 하며, 돗자리 사용, 귀가 직후 목욕 및 입었던 옷을 세탁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해당 균을 보유한 일부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되며 초기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를 동반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C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