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양진초등학교와 공동주관하여‘어린이 녹색장터’를 개최하였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약 1,000명이 참여하였고, 학생들은 80여팀이 장똘뱅이로 참여하여 장난감, 책, 중고의류, 학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였으며,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휴지심을 활용한 부엉이필통만들기, 비즈공예,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연필깎이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법 교육관을 운영하여 행사를 더욱 의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장똘뱅이로 참여한 학생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나눠쓰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남균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장똘뱅이로 참여하여 재사용나눔 문화를 익히는 데서 더 나아가 수익금을 기부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데서 출발한 행사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