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관내 관광명소인 용인대장금파크 진입로에 이팝나무 317주를 심어 약 3km에 이르는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대장금파크는 한해 7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데도 진입로 주변에 녹지가 부족해 올해초 공원조성위원회에서 가로수길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팝나무는 5월에 피는 꽃이 흰 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어 농촌지역 정서와 관광지에 잘 맞는다는 이유로 이번에 가로수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로수길 대상지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