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해 봄 파종시 때보다 개화시기를 20일 이상 앞당겨 이포보 강변(천서리 당남리섬) 일원 12만 7천㎡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면서 봄을 느끼고자 하는 많은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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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채는 경기도에서 평택 남쪽 지역에서만 가을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봄 파종을 할 경우 5월 10일 이후에 개화가 되어 5월 초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시기에 관광객을 여주로 이끌지 못한다는 점과 여주도자기 축제 등 지역행사와 연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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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품종과 파종방법, 시비량을 실험하면서 이번 봄 개화를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여주 유채꽃밭은 이달 4월 29일부터 다음 달 5월 14일까지 열리는 여주도자기 축제와 개화시기가 맞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면 좋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유채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경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2015년부터 이포보 인근 당남리섬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가꾸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를 이포보,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