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6일 시청 프로젝트전략분석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는 올해 문화체험행사 개최를 비롯해 통일음식 만들기, 한마음대회, 신규전입자 생필품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존 전입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지역협의회 관계자는“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의회가 남북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경찰서․고용센터․새마을회․적십자봉사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12개 기관이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에는 현재 606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