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지난 12일 일죽면 능국리 일원에서 농촌지도기관 축산담당자 및 축산농가 등 100여명을 초청해 국내육성 품종 비교 생육상황과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 현장 설명과 수확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소 사육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호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한 자가 생산 국내육성 조사료의 생산 및 이용으로 조사료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조사료의 생산 및 이용 확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사일리지 제조 시범과 참석 농가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 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사일리지 제조를 위해 지난해 국내육성 동계사료작물 IRG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00ha의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했으며, 안정된 조사료의 생산을 위해 농가 집중 컨설팅을 추진하였고, 임대사업소 내 점파식 파종 장비를 구입하여 임대 사용토록 하여 생산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경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료가격의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농가에서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사료작물의 보급과 기술교육 및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