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원활한 자원재활용을 위해 폐전지‧폐형광등 수거함 1천여개를 공동주택 등에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일반 가정과 사업장에서 수거되지 않는 폐전지‧폐형광등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폐전지와 폐형광등은 그냥 버려지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파손되면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하지만 이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철‧아연‧니켈 등의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도 크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수거함을 배부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폐전지‧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