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19일 상갈동에 있는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인형극을 상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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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은 주사 맞는 게 싫어서 도망 다니던 아기 사자가 예방접종을 잘 받게 되면서 병균대왕을 물리치고 건강해졌다는 스토리로 전개됐다. 레이져쇼, 마술공연, 예방접종노래 함께 부르기 등이 포함돼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만4~6세의 어린이들은 홍역‧디프테리아‧폴리오‧일본뇌염 등 4가지 백신을 맞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사를 맞는 것을 무서워해 이같은 인형극을 마련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거부감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