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22일 시의 자랑인 세종대왕과 여주 농산물 공동브랜드‘대왕님표’브랜드를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대왕릉역 일원 2개소에 유색벼를 이용한 대형 ‘논그림’을 선보였다.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인근에 여주시는 6필지(9,357㎡)의 논을 임차해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장을 비롯한 약 100여명이 참석해 논그림을 만끽했다.
여주시에서는 2016년 여강선 전철 개통에 발맞춰 논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22일 바탕벼 1차 이앙에 이어 5월20일부터 약 3일간 유색벼 이앙 작업에 들어갔다.
논그림은 벼들이 자라면서 유색벼가 고유의 색깔을 표현하여 논그림 형상을 연출하게 되며, 이 논은 수확기인 10월 초까지 유지되며 바탕벼는 하이야미(중생종)로, 색깔 연출을 위한 유색벼 자도· 황도·적도 품종을 이용해 논그림을 연출했다.
시는 논그림은 판교에서 출발하는 경강선 탑승객들이 세종대왕릉역 진입 구간에서 최적의 감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논그림 인근에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를 방문하는 내외방객에게 논그림을 통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라는 슬로건과 여주농산물 브랜드 ‘대왕님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