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6일 환경21연대 용인지부와 환경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안천 일대에서 외래식물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반은 포곡지역의 경안천 유운교에서 삼계교까지 3.6km구간에서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환삼덩굴 등을 뿌리 채 뽑아 제거하고 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식물들은 번식력이 강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주변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환경부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을 퇴치해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고 하천 경관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