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지명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철우·김종규, 이하 추진위)는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삼죽면사무소 특설무대에서 초청인사 및 출향인,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죽지명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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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죽면’이란 명칭은 1915년 6월 1일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7호에 의하여 죽삼면에서 변경되어 올해는 정확히 102주년이지만, 작지만 강하고 희망찬 삼죽면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기념행사는 10시에 주민화합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5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끼와 재능 학예발표회(삼죽초, 마전초), 난타공연(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하나원 교육생의 식전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14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및 면민의 날 선포, 기념사, 축사, 다큐영상 시청에 이어 기념비 제막식 및 타임캡슐 봉인식 순으로 진행된다. 타임캡슐에는 삼죽면의 유래와 역사 등 각종 자료를 담아 묻고, 100년 후의 후손들이 개봉토록 할 계획이다.
기념식이 끝나는 16시부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노래자랑, 유명가수 초청공연으로 즐거움과 흥겨움을 고조시키고 기념행사의 피날레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추진위는 매년 6월 1일을 삼죽면민의 날로 제정하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서로 화합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 100년의 삼죽면의 역사와 인문·자연환경,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책자인 ‘삼죽면의 역사와 마을이야기’를 발간하여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