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수주 변영로 문학정신 잇는 문학상 공모·기획전 열려

2024.05.17 14:48:28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공모

 

(중부시사신문) 수주(樹州) 변영로선생의 문학정신을 잇는 문학상 공모와 전시가 시작된다.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에서 6월 17일(월)부터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작하며, 9월 13일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공모(6.17.~7.19.)

 

수주문학관에서는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인 수주(樹州)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미등단·신인·기성 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 접수는 수주문학관으로 발송된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단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릴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된다.

 

부천시박물관 박종민 관장은 “수주문학상을 통해 수주 변영로의 시 정신과 문학성을 계승하고 지속해서 문학인을 발굴할 수 있는 문학 창작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국 문학인의 작품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주문학상은 총 419명의 작품 3,354편이 접수됐다. 당선작은 시인 조수일의 '먹갈치'이다.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 개최 (5.14.~9.13.)

 

수주문학관에서는 9월 13일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주 변영로의 아들 변갑수의 자녀가 기증한 유물 521점 가운데 당시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사진 자료 등을 선정하여 기획됐다. 수주 변영로의 젊은 시절부터 여행, 음주 등 생생한 사진은 물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수주문학관은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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