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치매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애쓰는 가족들 1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헤아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8회기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증 및 중등도의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가족들이 치매어르신의 특징을 이해하여 지속적 변화를 수용하고, 올바르게 알고 적절한 대처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주 주제별로 ▲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 마음 이해하기 ▲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 의사소통방법학습 및 응용 ▲ 남아있는 능력 찾기 ▲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영상 시청, 역할극 및 소감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마음 이해 및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여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헤아림’ 교실에 치매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