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는 지난 5월 20일 경기도가 개최한 제8회 전국다문화말하기 본선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인 ‘김빅토리아’양이 이중언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경기도가 세계인의 날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행복한 다문화가정 조성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5대1의 경쟁을 통과한 2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빅토리아는 중도입국 자녀로 ‘오래 기다렸던 가족’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새롭게 꾸려진 진솔한 가족이야기를 감동있게 표현했으며, “한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어 기쁘고 부모님께 멋지고 자랑스런 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결혼이민자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낸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가정, 이혼·자살 등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취약·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 등 자녀양육 공백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및 경기육아나눔터(한경대학교 인문사회관 1층) 운영 등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