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광면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 협조를 통해 급수난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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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일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으나, 금광면 강수량은 5mm에 불과해 가뭄해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인천 부평 소재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대대장 조정남 중령)에서는 3t급수차 8대와 32명의 장병을 동원하여 금광면 사흥리 1462-2일원에 긴급관수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농민의 고통을 함께 헤아리는 마음으로 대민지원에 나섰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광면에서는 한해대책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차량 등을 동원하여 농수를 지원하는 등 긴급 급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석 금광면장은 “앞으로도 비상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