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면 일대 가뭄 특별관리지역 지정

  • 등록 2017.06.14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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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13일 조청식 부시장 주재로 가뭄·AI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가뭄이 극심한 남사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들어 용인시 일대에 12의 비가 내렸지만 남사면 일대는 대형관정을 파도 물이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남사면 일대에 긴급 살수차를 보내 20ha의 논에 물을 공급키로 했다.

 

또 식수마저 단절된 원삼과 모현·이동면과 고기동 일대 오지 27세대에 긴급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32억원의 가뭄대책사업비를 배정해 관정을 파고 급수차를 가동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급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관내 28개 골프장과 62개 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남사·이동·기흥·양지면 일대는 올해 시 평균(120)보다도 훨씬 적은 90내외 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 논밭이 갈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신원, 월곡1, 완장1·2, 후동, 안악골 저수지 등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는 등 물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편 AI방역과 관련해 시는 지난 6일부터 최고 단계인 심각의 위기경보를 내리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관내에선 의심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앞서 오는 25일까지 가금류 유통을 전면 금지했고, 예방차원에서 4개 농가에서 소규모로 키우던 토종닭 134마리를 전량 수매해 도태시켰다.

 

조 부시장은 이날 가뭄과 AI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경기남부인터넷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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