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지난 14일 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민간단체 회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아용품․도서․의류 등의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 책갈피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길거리 아티스트의 마술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판매자로 참가한 생명샘교회는 나눔장터 판매수익금 82만4천원을,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부침개, 국수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각각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동 관계자는 “벼룩시장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