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은 1차 선별검사, 2차 정밀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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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용인시치매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1차 선별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 내용은 시간지각 능력, 공간 지각 능력, 기억력, 언어능력, 구성능력, 판단력 등 총15~20분 정도 소요되는 질의응답식 인지기능 검사이다. 검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군으로 판단되면 치매상담센터 또는 노인전문병원에서 2차 정밀검사를 받는다.
2차 정밀검사 후 치매로 진단된 경우 보다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혈액과 뇌 영상 촬영 등 3차 치매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이밖에 시는 치매상담센터와 협약을 맺은 10곳 읍면동(포곡읍,이동면,역삼‧동백‧상갈‧구성‧성복‧신봉‧상현1‧죽전1동)에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도 실시한다.
기타 궁금한 내용은 3개구보건소(처인.기흥.수지031-324-4905,6976,8942)나 용인시치매상담센터(031-324-4928, 323-088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거나 중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1차 선별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받는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