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내렸던 비로 전국적으로 극심했던 가뭄에 까맣게 탔던 농민들의 속도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을 위해 10여년간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산북면의 렉스필드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면주민들 사이에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여주시 산북면에 위치한 렉스필드CC(대표이사 송호정)는 “매년 모내기철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논바닥이 갈라져 망연자실해 있는 농민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남한강에서 취수해 산북면 관내 9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게 됐다. 렉스필드 골프장 역시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산북면 지역주민의 농사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됐다” 고 말했다.
특히 렉스필드CC는 지역 농민에게 공급한 농업용수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은 렉스필드CC가 상징하는 핵심 키워드일 뿐 아니라 경영에서도 최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려는 마인드를 보였다.
방영철 산북면장은 “렉스필드CC의 농업용수 공급은 지난 10여년간 골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농업 가치에 대한 존중과 공감으로 이루어진 사회공헌”이라며 산북면에서도 지역주민과 기업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