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9월 실시하고 있는 독서감상문 대회를 올해부터 참가대상을 용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용인시가 올해 ‘책에 흠뻑 빠지는 책의 도시’를 특수 시책으로 추진함에 따라 책 읽는 도시 이미지 제고와 범국민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1일~31일까지 학생(초‧중‧고교생), 일반인, 군인, 지식정보 취약계층(도서관법시행령 제21조에 의거 장애인‧수급권자‧65세이상 노인‧농어촌주민) 등으로 나눠 독후감을 모집키로 했다.
참가 희망자는 시가 지난 2009부터 올해까지 시민 독서운동으로 추천한 책 16권 가운데 한 권에 대한 독후감을 200자 원고지 5매~12매 내외로 작성해 이메일(y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서목록과 응모양식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응모작 중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10명, 장려 14명 총 31명을 선정해 용인시장상과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 결과는 10월31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연말에는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용인시 도서관 사업소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감상문 대회는 용인시가 책의 도시를 추진함에 따라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다른 도시들의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