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범석(凡石)의학박물관 증축 개관 및 기증식 개최

  • 등록 2018.10.05 2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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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본관 7,8층에 마련된 범석의학박물관에서 증축 개관 및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 홍성희 총장 및 대학 관계자,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엔틱 현미경을 비롯해 102(13억여 원 상당)을 박물관에 기증한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에 대한 기증식도 열렸다.

 

전시관에는 인체모형과 동서양 의료도구, 현미경, 지멘스 헬시니어스 전시품 등 3백여 점이 넘는 의학 관련 물품과 평생을 의학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쓴 범석 박영하 박사의 개인 업적 기록물과 소장품도 전시됐다.

 

특히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현미경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세계 최초로 상품화되었던 복합 단안 현미경(Culpeper-type)과 단안 현미경을 발전시킨 복합 쌍안 현미경(Andrew Ross) 등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틱현미경을 통해 직접 간, 신장, 폐의 조직슬라이드를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체험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박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준영 설립자는 기증사를 통해 오늘 증축 개관한 범석의학박물관은 의학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범석 박영하 박사님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기증한 전시품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라나는 세대에 보건의료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지난 50년을 보건의료인재 양성이라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면서, “범석의학박물관의 증축 개관은 예비 보건의료인들에게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석 의학박물관은 무료로 기관 및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제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관람 문의는 범석의학박물관(031-740-7339)으로 하면 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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