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는 10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LH강동권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미사강변도시 13단지 아파트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홍보사업 ‘희망자람 프로젝트’를 실시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희망자람 프로젝트’는 우울증,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아파트 내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에 자살위기상담전화 홍보문구(“혼자 있지 말아요, 누군가와 함께해요. ☏ 1577-0199”)를 부착하여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은 미사강변도시 13단지, 4단지, 12단지, 16단지 17단지, 26단지, 29단지 등에서 진행 중에 있다.
자살위기상담전화 홍보문구로 선택한 문장은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 등 정신건강증진분야 전문가들이 손꼽은 가장 효과적인 자살예방문구 1위로 선정됐으며, 전문가들은 “소속감이나 사회적으로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는 것이 자살욕구를 줄여 결과적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홍보 문구를 보고 외롭고 힘든 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향후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및 교육과 맞춤형 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사랑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