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꽃테마 공원조성

2019.05.03 10:16:15

가평군이 그동안 읍면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꽃길조성사업을 올해부터는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 농업인단체협의회도 적극 동참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농단협 회원 100여명은 지난달부터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 남도에서 50,000규모의 꽃테마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20,000에 꽃양귀비와 30,000에는 유채를 파종하고 주변 잡초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남도 전체를 꽃섬으로 가꾸고 있다.

 

앞으로 회원들은 6월 하순 개화시기에 맞춰 제초작업 등을 2회정도 더 실시하고 오는 8월부터는 가을꽃인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꽃동산 가꾸기 사업이 각급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단체에서 마을특성을 살린 아름답고 다채로운 꽃길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자라섬 중도일원에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철쭉을 테마로한 봄의 정원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7의 봄의 정원에는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34000주가 식재돼 오는 5월이면 만개한 철쭉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4월에는 1.0ha에 튜율립 15000본을 식재해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의 공간을 선물했다.

 

자라섬은 사계절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섬이자 매년 자라나는(성장) 섬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가고 있다. 남이섬의 약 1.5배인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네 개의 섬이 캠핑, 레저, 축제 등의 콘텐츠가 묻혀져 창조적인 문화를 이끌고 있다.

 

남이섬과 불과 800m를 둔 자라섬은 십수년간 비바람을 견디며 자연을 벗 삼아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남이섬은 화려하고 다양하지만 자라섬은 어머니처럼 포근한 감성과 은은한 미소가 배어있다.

이차연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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