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인터넷신문) 용인시는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위원회의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향후 4년 동안 추진할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이 기본계획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의 5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놀이 · 참여 · 안전 · 보건 · 교육 등의 분야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이날 위원회는 5가지 주요 정책으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도시,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도시, 안전이 보장받는 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사람중심도시, 배움이 즐거운 도시를 선정했다.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지원,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타기 좋은 도로 환경 조성 등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총 22개의 세부사업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이 아동이 참여하기 쉽도록 운영되는지, 아동의 의견을 잘 반영했는지 등을 검토해 시 전반에 아동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제안하게 된다.
이와 관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영향진단도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권리의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