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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그 의미, 그 뜻 이어간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지난 1일 테마가 있는 공감마당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광복회 황의형 지부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광복회’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황 지부장은 부친인 황계주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1939년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결사 조직인 여우회(麗友會)의 활동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공사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매우 가슴이 묵묵하고 뭉클한 강의였다”며 “일본과 우리나라가 바라보는 근본적인 역사인식 차이로 인한 큰 간격이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의 여론주도가 강점인 우리나라의 우수성으로 이번 경제침탈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대상지 발굴을 위해 경기도내 항일의병 관련 정보를 수집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유적지 리모델링, 컨텐츠 보강 등의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10명의 직원봉사단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직접 파견해, 강제이주 고려인들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추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