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문화의 날 토크콘서트 <가을의 소원>

경기아트센터, 안도현의 섬세한 시어와 안치환의 노래로 꾸며지는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다가오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안도현 시인의 토크콘서트 <가을의 소원>을 10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토크콘서트 <가을의 소원>에는 민족과 사회의 현실을 섬세한 감수성의 언어로 풀어내는 시인 안도현과 30년 음악 여정 속에서 변함없이 자유와 평화, 사람과 사랑을 노래한 가객 안치환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는 시인 안도현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2부는 가객 안치환과의 대화와 라이브 공연으로 꾸며진다. 긴 세월 동안 꾸준히 협업하며 사람과 시대를 따스한 언어로 풀어내 온 두 예술가의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따뜻한 조명을 머금어 아늑한 소극장의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안도현의 개인 서재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관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아트플러스 회원은 22일(목) 10시, 일반 관객은 23일(금)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인한 객석 수의 제한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올 한 해, 경기아트센터의 비대면 공연을 중계하며 호평을 받았던 중계팀이 마치 무대가 눈앞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공연예술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중”이라며, “물들어가는 가을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객석 또는 거실에서 토크콘서트를 보며 코로나19로 불안했던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예술 환경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경기아트센터는 완성도 높은 공연의 무료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문화의 날은 10월 28일(수)이다.

 

 

■ 안도현 토크콘서트 ‘<가을의 소원> : 안도현의 시, 안치환의 노래’ 개요

• 일시 : 2020.10.28.(수) 19:30

• 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방송 :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

• 출연 : 안도현, 안치환

• 가격 : 전석 무료

•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관람가

• 주최·주관 : 경기아트센터

• 예매 :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 문의 : 031-230-3440

 

 

■ 출연자 프로필

• 안도현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전통적 서정시에 뿌리를 두고 있는 안도현은 개인적 체험을 주조로 하면서도 사적 차원을 넘어서 민족과 사회의 현실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려내는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순수한 젊음의 시각에서 삶과 역사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서울로 가는 전봉준』(1985), 주변 삶의 쓸쓸함과 현실에 대한 성찰이 담긴 『모닥불』(1989), 시대적 문제와 마음의 갈등을 다룬 『그리운 여우』(1997), 바닷가 우체국과 시골 이발관 등 사소해 보이는 풍물을 애잔하고 낭만적으로 다룬 『바닷가 우체국』(1999) 등의 시집을 간행하였다.

이외에도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2004), 『아무것도 아닌것에 대하여』(2005), 『간절하게 참 철없이』(2008) 등을 간행하였으며, 소설집으로 연어의 모천회귀를 성장의 고통 및 사랑의 아픔에 빗대어 그린 『연어』(1996)가 있다.

 

• 안치환

1980년대 중반 대학 시절, 민주화 과정에서 시위주도 혐의로 감옥에 간 선배를 생각하며 만든 <솔아, 푸르른 솔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 시대, 많은 이들의 단단한 정서적 지지를 이끌어 오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가다.

 

30여 년의 음악적 여정 속에서 시대의 요구와 개인적 삶의 성찰을 뿌리로 많은 노래를 발표해 왔다. 현재까지 정규앨범 11집, 기획앨범 8장을 발표하였으며, 데뷔 이후 라이브 콘서트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람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