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출신 김기재, 김태랑, 유원호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과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전직 장관급 일동 16명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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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식 전 행자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대선 경선에 뛰어든다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은 2002년 노풍에 버금가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민주통합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김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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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뜻을 같이하는 영남(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출신 전직 국회의원 및 장관급 인사들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국정에 몸 담아 오면서 영남의 정치 상황을 어느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두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정권교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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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여한 인사는 "김기재(15.16대 국회의원. 전 행자부장관), 김병준(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태랑(15대 국회의원), 신 명(17대 국회의원), 유삼남(16대 국회의원), 유원호(17대 국회의원), 이강철(전 청와대 수석), 이규정(11.15대 국회의원), 이근식(17대 국회의원), 이 철(12.13.14대 국회의원), 임채홍(11대 국회의원), 장영달(4선 국회의원), 정해주(전 산자부 장관), 최봉구(13대 국회의원), 추병직(전 건교부 장관), 허운나(16대 국회의원)등 16명이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