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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민주통합당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전형적인 제식구 챙기기'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박주선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주통합당이 밝혀 온 것처럼 원칙적인 처리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은 새누리당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번 표결은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 표결이며 국회개혁이 단지 새누리당의 말잔치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하며 다음으로 박근혜 의원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한다"며 "이미 박근혜 의원이 새누리당을 장악한 마당에 이런 표결이 나온 것은 박근혜 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 박근혜 의원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박근혜 의원이 밝혀온 온갖 원칙과 소신, 신뢰의 정치는 오늘 정두언 의원 감싸기 표결로 그 바닥을 드러냈다"며 "아무리 대선주자 행보가 바쁘지만 원칙과 소신의 정치를 강조해 온 박근혜 의원이 중대한 표결을 앞두고 여고생 특강과 기념식수로 그 시간에 다른 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정부여당 국정운영 능력 자체를 의심하고 이렇게 어이없이 여당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이라면 아예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내지 않도록 사전에 조정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체포동의안을 내고 여당은 이를 부결시키는 우왕좌왕 국정운영 능력은 국민을 짜증스럽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의원의 3.0 시대 공약은, 정부가 2009년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 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을 재탕하고 베끼기 한 것으로 사실상 박근혜의 네 번째 표절에 해당하는 것으로 박근혜 의원이 경제민주화라는 정책 표절, 이모티콘이라는 상징 표절,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라는 표어 표절에 이어 정부정책 재탕하는 공약표절이라는 '표절 4관왕'을 달성했다"고 꼬집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