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당시 일어난 폭력사태는 많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던 것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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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2월 대선 출마와 관련하여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대선후보는 고통의 자리로 생각하며 쉬운 일이라면 아마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대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는 듯한 말과 함께 "만약 자신이 출마한다면 그것은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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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앞으로 진실을 바로 보고 단결의 뜻을 모은다면 어떤 위기에도 굴복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통합진보당이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당이 단합하여 민중들 속으로 들어가 2012년 정권교체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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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특히, "많은 당원들이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위기가 빨리 극복되지 못한 것은 자신이 당을 운영하며 쌓이게 한 앙금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을 대표했던 사람으로서 더 폭넓고 깊게 뜻을 모으는데 부족했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당원과 국민앞에 머리를 조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