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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박근혜 당선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사무실에서 현판식 갖고 업무 시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일요일인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입구에서 박근혜 당선인,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 영 부위원장 등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정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박근혜 당선인 등 인수위원 수명이 흰색 가림막에 연결된 줄을 당기자 가로 30cm, 세로 1m50cm 길이의 나무판에 검은색으로 씌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고 적힌 현판이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은 동시에 축하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정부개혁은 박 당선인의 공약인 '정부 3.0'으로 대표된다. 총괄 간사격인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에 예상을 깨고 정치권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행정학자 출신의 유민봉 교수(성균관대)가 깜짝 발탁되고 분과 인수위원으로 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정부개혁추진단장인 옥동석 교수(인천대)가 임명된 것은 박 당선인의 개혁 의지를 짐작케 한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정부의 변화와 실천을 시작으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고 공공기관의 책임경영도 강화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과 정부개혁을 필두로 사회 각 분야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한 박 당선인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박근혜 당선인은 현판식이 끝난 뒤 사무실로 들어가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오늘 받은 임명장은 국민께서 여러분들에게 수고해 달라는 뜻으로 주는 것이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해 줄 것"을 주문하고 "인수위원들은 최고의 가치로 국민의 삶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