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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 6인 위원회에서 '개헌특위' 구성키로 전격 합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나성린 정책위의장,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변제일 정책위의장 등 6명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6인협의체' 비공개 회의를 갖고 국회 차원의 개헌논의 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통치.권력구조 등과 관련, 개헌의 필요성에 합의하고 산발적인 논의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개헌논의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개헌논의 기구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박기춘 원내대표가 흔쾌히 수락, 의외로 쉽게 합의됐다고 대변인이 전했으며 특히 여야 합의로 국회 개헌논의 기구가 구성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향후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 변제일 정책위의장은 "현재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 내부에서 몇몇 의원들이 개헌논의를 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각 당에서 부담스러우니까 국회 차원의 공통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개헌논의 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신속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당선을 전제로 집권 후 4년 중임제 및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고, 박기춘 원내대표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분권형 개헌을 위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개헌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