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의 무난한 국회 심사 및 통과를 위해 야당과 포괄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민주통합당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황우여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최근 경제가 어렵고 국정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한다는 의식으로 여야가 정해진 시기안에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 대표는 "중국 쓰촨성에 지난번 대지진에 이어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우리나라도 지진이 계속 발생하는 점에 주의하고 학교 건물의 86%가 아직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이후에 당정협의를 통해 내진보강사업 추진방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치민주화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사회전반에 걸쳐 민주화, 민주화 하는데 앞으로는 무책임한 인기주의 형태의 민주화 주장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에서 이런 성향이 자꾸 보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
특히 이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운운은 국민한테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개인 생각으로 발언하고 있으나 나중에 발생할 결과는 국가 전체에 큰 부담이 되고 국민에게 해가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신중을 당부했다.
|
심재철 최고위원은 "특수관계 법인간 내부거래에 증여세를 부과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7월 시행과 관련하여 새 법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까지 무차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은 보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심 최고위원은 "총수 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를 막기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규제하겠다는 것이 과잉돼 경제를 얼어붙게 해서는 안되며 정상적 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거래에는 증여세 폭탄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