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청북도는 1월 26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도 실‧국과 청주시를 영상으로 연결하여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차단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방역 대응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청소년 이용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외국인근로자 등 감염 취약시설 방역대책 강화를 주문하고, 설 연휴기간 모임자제와 타 지역 이동자제, 설 연휴 뒤 일상 복귀전 PCR검사 또는 자가진단키트 검사 실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에 실시해 오던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점검도 지속 실시하여 확산세 차단에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다.
이어, '마음으로 쇠는 설 명절'을 내용으로 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❶고향방문이나 가족‧친지간 모임 자제, ❷설 연휴기간 타 지역 방문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❸사적모임 인원 기준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❹백신접종 적극 참여, ❺설 연휴 뒤 일상 복귀전 PCR검사 또는 자가진단키트 검사 실시 등을 요청하였다.
한편, 1월 2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전국적으로도 13,0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명절 이동량 증가로 설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시‧군과 협력하여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전환에 대비한 의료대응 역량 점검 등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