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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운영기간 운영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운영 시작, 발생 현장서 즉시 확진 판정

 

(중부시사신문)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충주시 동량면과 소태면 4개의 사과 과수원 3.3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운영기간을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운영 기간에는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식물방제관으로 구성된 전문예찰반이 과수원 정밀예찰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과수화상병 의심주 발견 즉시 현장에서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에 정밀검사를 보내 결과 통보까지 최소 3일 정도가 걸렸지만, 지난해부터는 현장진단실을 충주에서 운영하여 2시간 내에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 최재선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우리 도의 철저한 과수화상병 대응으로 발생면적을 ’20년 대비 65% 감소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과수화상병 대응 가상훈련, 과수원 관리 캠페인, 검역본부와의 업무협약 등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월부터 유관기관과 실무자들이 협력하며 철저한 대응을 준비해 왔다.”며 “과수 재배 농업인들께서는 평소 농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하시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였을 때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246과수원 97.1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사과,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되어 큰 피해를 주며, 병에 걸리면 치료 방법이 없고 전염위험이 높아 발생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