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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학생들의 진심이 전해지는 가슴뭉클한 공연 [브레이브] 성황리에 마쳐

경기도 내 학생 21명 참여, 총 관람객 385명, 매우만족 95%

 

(중부시사신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11월 18일, 19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창작뮤지컬 [브레이브]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운영돼온 예술창작프로그램은, 심리정서 지원과 창작예술교육을 제공하고 공연예술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연에는 경기도 내의 학생 21명(학교 밖 학생 포함)이 참여했으며, 총 385명이 관람했고,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연 만족도가 95%로, 97.2%가 참가자의 학업중단 예방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 사후 심리검사 결과 자아존중감이 8.37점, 회복탄력성이 16.63점 상승했으며, 95.2%가 이 프로그램이 진로 탐색 및 개발에 도움이 되며, 내년에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참가자 A학생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직업 체험이나 진로 관련 수업들에서는 경험할 수 없고 알지 못했던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의 처음과 끝, 장점만이 아닌 단점까지 다 알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평소에 만나던 사람이 아닌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열정과 밝은 에너지가 힘이 되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B 학생은 “정말 많은 부분에서 성장하고 나아졌다. 모든 부분에서 더 멋진 사람으로 발전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다소 서툴러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이 자기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 진정성이 느껴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라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배우들의 열연, 진정성 있는 연기, 감동적인 음악과 노래가 자꾸 떠오른다. 훌륭하다.”며 소감을 전했고,“학폭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용기내어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 “괴롭힘을 당한다면 부모님, 선생님께 알려서 도움을 받으라는 것을 알려준 것 같아 좋았다.”며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평을 남겼다.


창작뮤지컬 [브레이브]는 소심한 성격, 가정형편 등 다양한 이유로 외톨이가 되고 학교폭력 피해자가 된 학생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에서 용기를 내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도움을 구하고 학교폭력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상담사례와 학교폭력 관련 연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됐으며, 학교폭력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교육지원청 신승균 교육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잡월드에서 나래울극장과 제반시설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