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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강지역 주민·상인협의체' 벤치마킹 위해 세종시 방문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 도시재생사업 사례지 방문해 발전 노하우 배워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고강지역 주민·상인협의체 회원 및 주민은 지난 23일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 도시재생사업 사례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도시재생 사례지역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차후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은 과거 교통의 요지로 산업과 상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으나, 주거지역의 노후화와 산업시설의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했다. 또한 인근 신도시의 개발로 지역 간 격차가 심화하면서 원도심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조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됐다.


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은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 조치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5년까지 조치원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여 인구 10만 명이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업이다.


참석자들은 (사)세종시주민참여도시재생연구원 장덕순 이사와 침신추월사회적협동조합 장미선 이사로부터 세종시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 흐름 및 도시재생사업 초기 시스템 발전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조치원1927아트센터, 세종전통시장, 아름다운 청춘길, 조치원 문화정원등 세종시 조치원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를 견학하며 주민들의 삶이 도시재생과 만나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봤다.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도시재생 사례지에 직접 와서 답사를 하니 길에 있는 바닥 벽돌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며 “도로정비나 시장의 구성들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우리 동네에 맞게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고강 주민·상인 협의체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차후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더라도 우리 주민들끼리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고강지역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청동기 선사유적] 고리울, 청(靑)춘 동(動)력 프로젝트’라는 비전으로, 주민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일반근린형’사업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