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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를 원하고 성남시민을 위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파행을 중단하라.

성남시의회 6월 1일,  제282회 정례회가 시작되어 1차 본회의가 개회되었으나 역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들은 단 1명도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이번 정례회는, 정자교 사고 수습에 필요한 예산 및 안전예산, 재난예산, 시민들의 복지 예산, 그리고 2022년 결산 승인안, 제2차 추경이 상정되어 있는 중대한 의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을 거부하고 있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본회의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이하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제281회 임시회가 끝난 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무엇을 하셨길래 이제 와서 또 파행하는 겁니까? 이것은 반대만을 위한 반대, 의도적 파행을 위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사과와 재발 방지는 무엇입니까? 각 상임위에서 꼼꼼히 검토해 합의한 예산을 예결특위에서 반대하고 ‘예결위 안’이라고 쪽지를 만들어 ‘이것을 합의하면 예결위를 진행시키고 아니면 파행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 과연 의원과 의회의 옳은 역할인지 묻고 싶습니다.”라며 민주당에게 일침을 가했다.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도 “단군 이래로 최대로 이익을 환수했다는 대장동에서 수해 피해와 각종 공공시설 부족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고, 식품연구원부지 아파트는 아직 일부 준공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 그때 무너진 의회 민주주의를 왜 바로 세우지 않으셨습니까?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뇌물공여, 뇌물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 사과 한번 하셨나요?”라며 정례회를 불참하면서까지 “의회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라는 민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신상진 시 정부의 사업은 무조건 반대, 삭감하고, 지난 12년간 민주당 시장 시절,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여 만든 사업은 무조건 지키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과연 협치와 소통인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역할은 반대만의 반대가 아닌 성남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정례회를 파행할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하라. 만약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남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의견을 무시했다면 성남시민들에게 사과드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진정 성남시민들을 위한다면, 의회 파행을 종결하고 정례회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