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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 성남문화재단의 부실 운영 강력 질타"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은 9월 26일(목) 성남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 성남문화재단를 상대로 실시된 2024년도 행정사무처리상황 보고에서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의 업무 능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 날 회의에서 재단의 출연금과 수익이 얼마인지 묻는 박 의원의 질문에 서정림 대표이사는 전혀 답변하지 못하는 등 가장 기초적인 내용조차 숙지하지 못하며 재단 대표이사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박명순 의원은 “2023년 성남시가 성남문화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무려 265억 원에 달하나, 사업 수익은 60억 원(이월금 포함)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재단의 현 상황은 서정림 대표이사의 자질과 무관하지 않다”며 저조한 사업성과 비효율적인 운영을 지적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문화 진흥법에 따라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성남문화재단은 운영위원회를 전혀 꾸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작년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설치하지 않았다”며 재단이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상황을 질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융복합 퍼포먼스’, ‘유명 연주자 초청공연’ 등 해외초청 공연에 집중된 행사 운영과 특정 지역에만 공연이 개최되는 점을 지적하며 “성남시민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