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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터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 장애인에게 체육은 “치료이고, 재활”이다.

"모든 장애인에게는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22일 경기경제신문,  경기헤드라인, 비전21뉴스, 중앙뉴스타임스, 플러스인뉴스,  경기남부인터넷신문과 공동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에게 체육은 치료이자 재활이기에 결국 다양한 프로그램의 생활체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완석 처장은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을 하면서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운영위원, 경기도 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 경기도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등 장애인관련 단체의 활동을 통하여 경기도 장애인의 기본권과 지원전달 체계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함께 참가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을 나설 계획"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최근 체육계에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 "우리사회가 통합적으로 나서서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미봉책으로 넘기다보니 반복적으로 똑같은 아픔을 겪고 있다. 장애인체육도 속살을 들여다 보면 미미하지만 반드시 척결해야 될 악"이라며, 앞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처리방향을 잡아갈 것"임을 밝혔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1.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소감?
 

▶ "운명이라고 본다."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을 하면서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운영위원, 경기도 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 경기도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등 장애인관련 단체의 활동을 통하여 경기도 장애인의 기본권과 지원전달 체계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가 하는 고민을 많이 하였다.


더 낳아 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이 살아가기에는 녹록치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그래서 더 관심을 같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가 라는 많은 고민을 하였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인 체육의 현 상황을 보니 앞으로 해야 될 일들이 참으로 많다는 걸 느꼈다.


장애인에게 체육은 “치료이고, 재활”이다. 좀 더 많은 재가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유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Q2. 2019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비전에 대해 설명해 달라.
 

▶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체육 정책과 민선7기 경기도의 공약을 담고 장애인체육 현장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비전체계를 준비 중이다. 미리 예상되는 골간을 말씀드리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체육문화를 조성해 통합사회를 구현해 보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 


비전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은 ▲우선 기존 체육시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리모델링하고 장애인 중심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선도적 역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통합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확산 ▲ 공공체육시설 등에 장애인체육지도자를 확대 배치 등으로 모아진다. 


또한 민선 7기 새로운 경기의 장애인 체육에 대한 중점사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문화. 체육활동 기회 마련과 시군별 체육관 유니버설 체육관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번째, “체육은 치료다” “체육은 재활이다.”라고 하는데 좀 더 많은 장애인이 체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두번째, 상시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접근성이 높은 공간(체육시설)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세번째, 현재 시군에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장애인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성이 갖쳐진 시설확보가 우선 되어야 한다.


네번째,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반다비 체육관 설립 유치에 적극 지원 사업


다섯번째, 기존의 한정된 프로그램으로는 재가 장애인을 체육현장으로 나오게 하는데 한계가 있다.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道는 2019 등산, e-스포츠, new 스포츠 등 프로그램을 대중화할 계획)


여섯번째, 이런 체육을 즐겁고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지도를 해 줄 지도자들의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 (시군 체육회 지원 사업 확대)


일곱번째, 시군 복지시설(공공, 사설)과 MOU를 체결하여 연계 사업 확대


여덟번째,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체육대회" 사업


마지막 아홉번째,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30% 달성 (2022년) - 현재 20%       

 

 

Q3. 장애인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장단점에 대해 비교 설명해 달라.


▶ 장단점을 비교한다는 것 보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은 같다.


물론 생활체육의 범주가 훨씬 넓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종목)을 다양화해서 유형별 장애에 따라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그리고 가족과 함께 비장애인과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전문체육은 비장애인 전문체육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장래 직업과도 연관이 되어있고 운동선수로서의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운동선수의 저변이 확대 되면 전문체육인으로의 선택은 운동선수 스스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장애인 체육은 아직 등록 선수가 많지 않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생활체육을 통해서 발굴된 개인의 능력이 곧 전문체육을 선택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게 체육은 치료이자 재활이기에 결국 다양한 프로그램의 생활체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은 특별한 재능이 없더라도 누구라도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해 기호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이나 엘리트체육은 경쟁이나 기록종목에 탁월한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기관이나 단체 소속되어 돈과 영예를 목적으로 각종 대회에 참여하는 분야다.
 
비장애인체육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체육도 초기에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이 엘리트 쪽에 편중되었으나 지금은 무게중심이 생활체육으로 옮겨가고 있다. 장애인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선7기 경기도의 핵심 사업이다.


물론 장애인체육은 여전히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혼재되어 있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적고 돈벌이가 되지 않으니 엘리트체육의 발전이 더디고 제자리걸음이다. 생활체육 수준이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장애인 엘리트체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가대표팀을 육성할 사회적 책무를 공공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하다못해 법률적인 장애인 의무고용 범위에서라도 부담금 납부보다는 직장운동부 창단을 검토해야 한다. 장애인 스포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여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Q4. 2019년 道장애인체육회 주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서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지도자가 갖춰져야 한다. 물론 최소한의 여건이다. 체육시설과 지도자 확대배치가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추진과정도 어렵다.


그렇지만 현 정부의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지원과 장애인체육 지도자 확대배치 의지를 적극 활용하여, 도내 31개 시·군에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여건 조성에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생활체육클럽 100개소, 생활체육교실 178개소, 장애인체육 체험교실 22개소)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 등 개최 지원(어울림체육대회 26개소, 장애유형별대회 10개소, 시‧군생활체육대회 20개소) ▲지역별 장애인 체육 발전기반 구축 지원(설립운영지원 1개소(동두천시), 그룹웨어 구축(31개 시‧군 121회선), 체육용품지원(31시‧군, 106명 지도자))


앞서 얘기했다시피 엘리트체육은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된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장애인 스포츠팀 창단으로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방점을 두고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과 장애인운동부창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으로 확대는 다음 단계다. 우수한 선수들을 도내 직장운동부가 끌어준다면 전국체전 더 나아가 국제대회에서도 경기도는 항상 정상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장애인체육의 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선 엘리트 체육분야는 다음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 참가지원' 사업에 상시훈련, 장비지원 등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여 우수성적 거양, ▲ '장애인 우수지도자 및 우수선수, 팀 육성' 사업에 역대 최다 인원, 팀 지원(250여명) 등을 하여 우수인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 ▲ '종목별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사업에 종목별 도지사배(의장배) 전국대회 최다 개최 등 통해 종목별 고른 활성화 기반 구축, ▲ '시·군 직장운동부 창단 및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전무하다 싶은 시·군 직장운동부의 창단을 유도 하고 운영을 보조 하여 1개 시·군 1개 직장운동부 창단을 목표로 한다.


2019년 도 장애인 전문체육 사업은 더 많은 장애체육인이 더 쉽게 엘리트체육활동을 접하고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Q5.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한 경기도 선수단 준비현황은?


▶ 서울대회 종합우승 타이틀 방어를 위해 2017년 3개년 계획 총9개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2018년에 골볼, 배구 여성팀을 최초 창단(프로젝트1) 하였으며, 2019년 서울 대회까지 종목별 맞춤 훈련 지원 등 8개 프로젝트를 강화하며 지속 추진한다.


개최지 인센티브가 있는 경쟁시 서울을 상대로 어려운 싸움이겠지만 진정한 경기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며 우승을 지키기 위해 철옹성을 쌓겠다.


먼저, 전국 최고의 선수층 확보하여 체계적인 훈련 및 상시훈련, 강화훈련을 통한 선수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어 전국체천에 전 종목 출전을 통한 다 득점 획득을 할 계획이다.


또한, 종목별 전임지도자 운영을 통해 도내 2천여 명 장애인선수 기량강화 및 신인 발굴에 힘쓰것이다.(2019 최초 배치 5명, 향후 추가예산확보 등으로 축구 등 31개전종목에 1명이상 배치목표)

 

Q6. 최근 체육계에서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체육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우리사회가 통합적으로 나서서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미봉책으로 넘기다보니 반복적으로 똑같은 아픔을 겪고 있다. 장애인체육도 속살을 들여다보면 미미하지만 반드시 척결해야 될 악이다.


만시지탄이지만 고질적인 병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체육문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정부대책에 앞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 道와 道교육청, 道체육회, 道장애인체육회, 각종 인권단체 등이 모여 관련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처리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며 스포츠 폭력과 부조리 신고 / 제보 핫라인을 당장 설치하고, 그간 흐지부지한 일처리로 문제를 덮고 2차 피해를 야기했던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가 스포츠 분야에 발붙이지 못하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후속조치로 ① 등록선수 전원 전수, ② 특별 상담센터를 운영(외부의 전문 상담원 배치), ③ 선수 및 지도자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등 제도적 장치 마련, ④ 교육 및 상시적인 상담창구를 마련하여 예방 등을 실시할 것이다.       


Q7. 道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후 느끼시는 애로사항은?


▶ 애로점이라고 보다는 아직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치원에서부터 통합적 가치실현을 위한 통합교육 절실하다.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갖는다." (장애인인권선언)


"모든 장애인에게는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할 천부적 권리가 있다."


모든 장애인에게는 장애의 원인과 특징과 정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연령의 일반 시민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권리, 즉 무엇보다도 먼저 품위 있는 생활을 정상적으로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장애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혜택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이다.
   

Q8. 끝으로 道장애체육인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우리사회는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알게 모르게 제한했다.


특히 스포츠분야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지도자 등 모든 면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못했다. 여전히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의식이 아쉽다.


다행히도 정부와 민선7기 경기도는 장애․비장애 통합의 문제를 중요한 해결과제로 인식하고 실마리를 찾고 있다. 장애인이 따가운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려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함께 참가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을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장애인가족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 참여를 기대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과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道장애인체육회는 산하단체와 협력하여 개선할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꿔나가길 바란다.


경기도 장애인 체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경기단체, 유형별 단체, 시군 장애인 체육회 그리고 장애인 시설, 복지단체 모두가 장애인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고 경기도는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 6개 인터넷 언론사와 공동 인터뷰

 

 [공동취재]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
비전21뉴스  정서영 기자
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기자
플러스인뉴스  이연자 기자
경기남부인터넷신문  이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