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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12일간의 소통 행보,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시정 공유의 장서 여주시 인구변화에 따른 시책 세세히 설명,

어르신 위한 정책 발굴 추진 의지 강조...

 

이항진 여주시장의 민선 7기 시정방향 공유의 장 행보가 지난 131일로 마무리하며 12일 동안 시민과 격이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여주시 인구가 줄고 있다는 현상을 소상하게 설명하며, 특히 젊은 인구가 도시로 빠져 나가는 것과, 어린이의 출산이 줄고 있는 반면 노인 인구는 늘어 고령 사회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여주시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확대하고, 어르신이 하루 한 끼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경로당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증액과 교육문제와 지원 등을 대폭 늘리며, 여주시가 국내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올 하반기부터 신설할 것이라는 복안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난 14일 가남읍을 시작으로 31일 중앙동까지 열이틀 동안 12개 읍··동을 직접 찾아가 특강을 통해 이 같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생활민원과 건의사항 등을 빠짐없이 경청하고 바로 답변하기도 하고, 답변이 어려운 내용은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이 시장의 시정 철학과 여주시가 처한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현실인식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특강에 앞서 참석자들을 일일이 찾아가며 악수를 청하고 마음으로 교감하고 진실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했다.

 

‘2019년 새해 민선7기 시정방향 공유의 장은 시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가 가감 없이 나왔다.

 

건의 내용은 주로 시민생활에 관련한 것과 주요 시책추진 방향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가남읍사무소 근처 일대의 주차문제와 마을회관이 없는 곳에 새로 건립해 줄 것 등이 제시됐고, 이항진 시장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 등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답변이 가능한 것은 바로 말해주고, 예산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문제 등은 충분히 검토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례로 한 참여자는 농한기 때 보조하는 급식 쌀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 시장은 즉시 바꾸겠다고 답변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쓰레기 매립장 악취 문제 해결, 유색벼 논그림 지속 추진, 연말에 몰아서 도로변 보도블럭 교체에 따른 문제점 지적, 행정서비스 신속 처리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강천면의 쓰레기 발전소 허가취소 요청, 북내 산업특구의 신속한 처리,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강천섬 주차장의 정식 건설 요청, 여주 당남리 섬 저류지 일대의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항진 시장은 쓰레기발전소 문제는 시민이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