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잠적 51일 만에 국회 법정 개원일 맞추어 첫 출근!!!

  • 등록 2012.06.05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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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제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당선인 상견례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5일 오전 8시 국회 법정 개원일에 맞추어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국회의원회관 신관에 나타나 기자들에게 간단한 소신을 밝혔다.

 

 

이석기 의원은 그동안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며 포커스를 받았으나 51일 만에 국회에 출근하여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의원직 사퇴는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지금은 사퇴할 생각이 전혀없다"고 잘라말했다.

 


특히,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김재연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의 제명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유신의 부활을 보는것 같다, 헌법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입법 살인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첫 출근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치겠느냐는 질문에 "정의감에 불타는 20대의 심정으로 국가 번영과 국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현 시점에서는 사퇴할 뜻이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국민들에게 보고한다"고 말했다.

 



이차연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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