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앙도서관은 제49회 도서관주간 및 책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0일(토) 오전11시, 오후2시 총 2회에 걸쳐 유아·어린이를 위한 ‘빛그림자극’ 공연을 개최한다.
매해 ‘안성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회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빛그림자극은 빛과 물체를 이용해 얇은 천에 비쳐진 그림자를 통해 꾸며나가는 이야기 극으로,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과 '똥떡' 총 2편이 약 40분간 공연된다.
첫 번째 이야기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은 아픈 이를 치료하러 온 여우가 드소토 선생 부부를 잡아먹으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번째 이야기 ‘똥떡’은 똥통에 빠진 아이의 액운을 몰아내기 위해 빚은 '똥떡'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실적 그림으로 옛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내용이다.
그림책 이야기를 빛그림자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공연을 통해 유아·어린이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게 되고,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 및 도서관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그림자극’의 공연은 무료(선착순 230명)로 2회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apl.go.kr)나 중앙도서관 사서팀(☎678-531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