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자리지원센터 직업상담사들은 지난 4월 17일 (주)신흥정밀 안성사업장에서 일자리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작업복을 입고 직접 생산라인에 투입되어 조립과 검수, 포장 등 근로자들의 업무를 직접적으로 체험 해봄으로써 기업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주)신흥정밀은 1968년 신흥공업사로 출범한 직후부터 삼성전자와 거래하며 강소기업으로 발전해왔다. 흑백TV부품을 납품하던 70년대부터 LCD TV시대인 현재까지 삼성전자에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원하며 부품 국산화를 도왔으며, 삼성 이외에도 LG전자, 신도리코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SONY, TOSHIBA 등 국외 기업들과도 활발히 거래하는 기업이다.
체험에 참여한 상담사들은 직무체험 이외에 휴게시설은 물론, 구내식당과 어린이집 시설, 연차 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확인하고,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일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주)신흥정밀 인사팀 남주섭 과장은 “안성 관내 몇 안 되는 직장 내 어린이집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써 얼마 전에는 회사 설립이레 처음으로 남직원이 육아휴직을 내고 복귀한 사례도 있었다.”며, “육아로 인해 여성의 직장생활이 어려운 요즘시대에 자랑할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구내식당 영양사 1명,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 생산라인 4명 등 총 6명의 충원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오현정 상담사와 허용화 상담사는 “일일 체험으로 업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는 어렵겠지만, 잠시나마 근로자의 마음으로 기업체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며, “구직상담 시 보다 구체적인 업체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구인 구직난 없는 안성’을 목표로 동행면접, 상설면접,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