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침수된 포도 과원, 사후관리 철저히 해야 피해 줄여

  • 등록 2023.07.23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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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후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처 필요

 

(중부시사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포도 과원 침수가 발생하여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 기간에 따라 피해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3일 이내는 뿌리 피해가 크지 않지만 7일 이상 지속된 때에는 피해가 심각해진다. 정상 나무 대비 광합성량이 50% 정도 떨어지고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울 수 있다.

 

침수 피해받은 과원은 우선 과원 내 배수가 잘되게 보완하고, 잎이 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광막을 설치한다. 나무의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엽면시비·발근 유도제를 처리하고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방제를 위한 살균제 살포 등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한다. 또한 포도 과원의 비닐·부직포 등의 토양 피복제 제거 후 토양을 말리는 등 포도나무 뿌리 활력을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조도연 연구사는 “침수 후 고온다습한 날씨는 포도나무에 2차 피해를 유발하므로 물이 빠진 후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며 “침수 피해 농가에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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