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場)인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희망 농업인 42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농업인 로컬푸드 교육은 최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성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운영계획 수립에 앞서 성공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학습을 통해 효율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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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성농협은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서 로컬푸드 사업의 운영시스템 과 각종 사례를 듣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소포장실과 매장을 둘러보고 재고관리와 잔품수거 및 정산에 관한 운영방식 등 경영노하우를 배웠다.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한다는 것으로 장거 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 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운반, 선별, 세척, 소포장, 실명바코드를 부착하고 진열한 후 농협을 통해 유통과 판매를 함으로써 유통마진 최소화로 농가소득은 높이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 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로컬푸드 운동으로 초기에 많은 어려움과 과제가 있지만 생산자, 소비자 등 관계자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윤석일 농업인은 “이번 현장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로컬푸드 사업의 성패는 소비자의 신뢰와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의 합리화를 철저히 관리해야만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어지게 할 수 있음을 배웠으며, 지역 순환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