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인 가구는 2005년 3,170,675가구에서 2016년 5,397,615가구로 7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 중 주택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이 2005년 4.4%에서 2016년 8.8%로 급증했으며 가구 수도 2005년(138,661가구) 대비 2016년(475,827가구)에 24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005년 당시 1인 가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21.3%), 경기(17.8%) 순이었고 이는 2016년에도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서울의 1인 가구 증가율(68.5%)이 전국 평균 증가율(70.2%)보다 낮아진 반면 경기의 증가율(89.7%)은 전국 평균보다 19.5%p 높아져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경기의 1인 가구 수가 가장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38.8%)이었다.
1인 가구 중 오피스텔, 호텔, 여관 등 숙박업소의 객실, 기숙사 및 특수사회시설, 판잣집, 비닐하우스, 고시원, 업소의 잠만 자는 방 등 주택의 여건을 갖추지 못한 거주 공간 즉 ‘주택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이 2005년 4.4%에서 2016년 8.8%로 급증하였다. 지난 2005년 대비 2016년, ‘주택이외의 거처 거주’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으로 1,075.6%(815가구 ▻ 9,581가구)의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은 전북으로 849.1%(916가구 ▻ 8,694가구)였다.
소병훈 의원은 “비혼의 증가 및 가족 해체 등으로 ‘전국 1인 가구 500만 시대’가 되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질병, 사고 등과 같은 사회적 위험에 노출될 시 주변의 도움을 얻기 어려워 사회적 병리 현상이 될 수 있으니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자체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소병훈 의원은 “1인 가구 중 주택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비정규직이거나 실업 상태 등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고용 문제와 주거 복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 1. 2005 ~ 2016 1인가구 현황
| | 2005 | 2016 | 증가율 | ||
| 1인가구 (가구) | 지자체별 비율 | 1인가구 (가구) | 지자체별 비율 | ||
| 전국 | 3,170,675 | 100.0% | 5,397,615 | 100.0% | 70.2% |
| 서울 | 675,739 | 21.3% | 1,138,860 | 21.1% | 68.5% |
| 부산 | 222,515 | 7.0% | 372,412 | 6.9% | 67.4% |
| 대구 | 148,331 | 4.7% | 247,444 | 4.6% | 66.8% |
| 인천 | 141,511 | 4.5% | 254,076 | 4.7% | 79.5% |
| 광주 | 87,447 | 2.8% | 165,169 | 3.1% | 88.9% |
| 대전 | 98,678 | 3.1% | 179,605 | 3.3% | 82.0% |
| 울산 | 57,923 | 1.8% | 104,856 | 1.9% | 81.0% |
| 세종 | - | - | 27,683 | 0.5% | - |
| 경기 | 562,995 | 17.8% | 1,067,916 | 19.8% | 89.7% |
| 강원 | 122,139 | 3.9% | 197,917 | 3.7% | 62.0% |
| 충북 | 114,584 | 3.6% | 187,377 | 3.5% | 63.5% |
| 충남 | 149,102 | 4.7% | 247,056 | 4.6% | 65.7% |
| 전북 | 136,754 | 4.3% | 222,201 | 4.1% | 62.5% |
| 전남 | 163,718 | 5.2% | 227,225 | 4.2% | 38.8% |
| 경북 | 224,611 | 7.1% | 336,547 | 6.2% | 49.8% |
| 경남 | 226,117 | 7.1% | 358,430 | 6.6% | 58.5% |
| 제주 | 38,511 | 1.2% | 62,841 | 1.2% | 63.2% |
표 2. 2005 ~ 2016 1인가구 주택이외의 거처 거주 현황
| | 2005 | 2016 | 주택이외의 거처 거주 증가율 | ||||
| 1인가구 (가구) | 주택이외의 거처 거주 1인가구 | 비율 | 1인가구 (가구) | 주택이외의 거처 거주 1인가구 | 비율 | ||
| 전국 | 3,170,675 | 138,661 | 4.4% | 5,397,615 | 475,827 | 8.8% | 243.2% |
| 서울 | 675,739 | 50,443 | 7.5% | 1,138,860 | 149,400 | 13.1% | 196.2% |
| 부산 | 222,515 | 11,227 | 5.0% | 372,412 | 36,183 | 9.7% | 222.3% |
| 대구 | 148,331 | 1,507 | 1.0% | 247,444 | 11,857 | 4.8% | 686.8% |
| 인천 | 141,511 | 9,205 | 6.5% | 254,076 | 27,265 | 10.7% | 196.2% |
| 광주 | 87,447 | 2,292 | 2.6% | 165,169 | 8,874 | 5.4% | 287.2% |
| 대전 | 98,678 | 2,415 | 2.4% | 179,605 | 8,247 | 4.6% | 241.5% |
| 울산 | 57,923 | 1,130 | 2.0% | 104,856 | 6,000 | 5.7% | 431.0% |
| 세종 | - | - | - | 27,683 | 1,891 | 6.8% | - |
| 경기 | 562,995 | 39,181 | 7.0% | 1,067,916 | 121,981 | 11.4% | 211.3% |
| 강원 | 122,139 | 1,246 | 1.0% | 197,917 | 9,798 | 5.0% | 686.4% |
| 충북 | 114,584 | 815 | 0.7% | 187,377 | 9,581 | 5.1% | 1,075.6% |
| 충남 | 149,102 | 1,975 | 1.3% | 247,056 | 16,825 | 6.8% | 751.9% |
| 전북 | 136,754 | 916 | 0.7% | 222,201 | 8,694 | 3.9% | 849.1% |
| 전남 | 163,718 | 3,692 | 2.3% | 227,225 | 13,319 | 5.9% | 260.8% |
| 경북 | 224,611 | 2,526 | 1.1% | 336,547 | 16,382 | 4.9% | 548.5% |
| 경남 | 226,117 | 8,016 | 3.5% | 358,430 | 23,284 | 6.5% | 190.5% |
| 제주 | 38,511 | 2,075 | 5.4% | 62,841 | 6,246 | 9.9% | 201.0% |
